러시 (Rush!, 2001)
http://www.tojapan.co.kr/culture/movie/pds_content.asp?number=288
▷ 장 르 : 코미디 ▷ 출 연 : 아이카와 쇼우(哀川翔), 김윤진(キムユンジン) ▷ 출 연 : 야나기바 토시로(柳葉敏郞), 오오스기 렌(大杉漣) ▷ 출 연 : 아베 히로시(阿部寬), 아소 구미코(麻生久美子) ▷ 출 연 : 오토하(乙葉) ▷ 감 독 : 제제 다카히사(瀨瀨敬久) ▷ 각 본 : 제제 다카히사(瀨瀨敬久), 이즈치 키슈(井土紀州) ▷ 촬 영 : 하야시 준이치로(林淳一郞) ▷ 미 술 : 마루오 토모유키(丸尾知行) ▷ 음 악 : 야스카와 고로(安川午朗) ▷ 제 작 : 트윈 재팬(ツインズジャパン) ▷ 배 급 : 슬로우 런너(スロ-ラ-ナ-) ▷ 프로듀서 : 시모다 아츠유키(下田淳行), 오카다 마코토(岡田眞) ▷ 상영시간 : 110분 ▷ 상영일자 : (일) 2001년 (한) 2001년 4월 30일 - 전주국제영화제 ▷ 제작년도 : 2000
줄 거 리
"사랑과 돈에 관한 퍼즐 맞추기!!"
일본에서 유명 체인점으로 성장한 갈비 체인점, 파르테논(パルテノン). 그 곳 주방에서 일하는 마사야(昌也, 아이카와 쇼우 분)는 빚에 쪼들리고 있는 한국인 종업원 커플로부터 사장이자 한국계 야쿠자 손(미네기시 토루 분)의 딸 소영(ソヨン, 김윤진 분)을 납치하자는 제안을 받는다. 이 납치극을 꾸민 것은 미국에서 홀로 자라다 아버지에게 일본으로 불려 들어 온 소영 자신이었다.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아버지로부터 돈을 받아내려는 것이었다.
마사야와 그의 한국인 동료는 성공적으로 소영을 납치하고 사장에게 몸값을 요구하는데, 납치된(?) 소영과 마사야는 사사건건 충돌한다. 하지만 돈을 준비하려던 소영의 아버지는 자신이 청탁한 문제를 해결하고 돌아 온 부패경찰 나루세(成瀨, 오오스기 렌 분)와 돈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 살해되고 만다. 손사장 대신 인질범들의 전화를 받은 나루세는 손 사장의 시체를 돈을 건네주기로 한 장소에 숨겨 놓고 경찰을 불르게 한다. 그로부터 마사야와 소영의 긴긴 탈출극이 시작되는데...
또 한편에서는 다른 이야기가 진행된다. 무능하고 순진한 샐러리맨 시마자키(島崎, 야나기바 토시로 분)는 바람 난 아내를 찾아나서는데 결국 아내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아내의 애인과 동행하는 처지가 된다. 그리고 그의 일행에는 왕년의 프로레슬러가 가세하는데, 언제부터인가 그들의 일행을 뒤쫓는 형사가 있다. 그들을 찾아 온 형사는 5천만엔을 내놓으라고 윽박지르는데...
작 품 소 개
"우연으로 만들어진 인생에는 국경이 없다!"
아버지에 대한 애정이 없는 딸이 자기 자신의 납치극을 꾸민다는 것은 영화의 소재에서는 일상적일 일이 되었다. 이를 제제 다카하시 감독은 또 다른 인물과 사건들과 섞으며 중층적인 구조를 가진 이야기로 바꾸어 놓는다.
초반부의 젊은 배우들과 중반 이후의 야나기바 토시로나 오오스기 렌, 아베 히로시 등 일본의 중견 배우들의 등장 등 일본과 한국의 여러 배우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이 영화의 특징. 그리고 그 여러 등장인물들은 우연히 만나고 헤어지면서 사건을 만들어 내고 그 사건들에 스스로가 영향을 받는다.
그런데 모든 등장 인물들은 현실에서의 탈출을 간절히 원한다. 그러기 위해선 돈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들의 인생은 의지가 아니라 우연에 의해 지배당하고, 그 우연은 벗어날 수 없는 일본 열도라는 작은 공간에 갇혀 있을 뿐이다. 작은 우연이 조금씩 다른 결론을 내더라도 결국 그들 모두는 정해진 공간 안에 갇혀 있을 뿐이다. 그들에게 주어진 인생에는 국경이 없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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