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무사의 체통 (武士の一分/Love And Honor, 2006) LoneGhost

pulbitz 2008. 1. 13. 22:12
















 

무사의 체통 (武士の一分/Love And Honor, 2006)


http://www.tojapan.co.kr/culture/movie/pds_content.asp?number=1005


▷ 장 르 : 시대극
▷ 출 연 : 기무라 타쿠야(木村拓哉), 단 레이(檀れい)
▷ 출 연 : 사사노 다카시(笹野高史), 고바야시 넨지(小林稔侍)
▷ 출 연 : 아카츠카 마코토(赤塚眞人), 아야타 토시키(綾田俊樹)
▷ 출 연 : 곤도 코엔(近藤公園), 오카모토 노부토(岡本信人)
▷ 출 연 : 히다리 토시에(左時枝), 다이치 야스오(大地康雄)
▷ 출 연 : 오가타 켄(緖形拳), 모모이 카오리(桃井かおり)
▷ 출 연 : 반도 미츠고로(坂東三津五郞)
▷ 감 독 : 야마다 요지(山田洋次)
▷ 원 작 : 후지사와 슈헤이(藤澤周平)
▷ 각 본 : 야마다 요지(山田洋次), 히라마츠 에미코(平松惠美子)
▷ 각 본 : 야마모토 이치로(山本一郞)
▷ 촬 영 : 나가누마 무츠오(長沼六男)
▷ 조 명 : 나카스 다케시(中須岳士)
▷ 편 집 : 이시이 이와오(石井巖)
▷ 미 술 : 데가와 미츠오(出川三男)
▷ 의 상 : 구로사와 카즈코(黑澤和子)
▷ 음 악 : 토미타 이사오(冨田勲)
▷ 제 작 : 쇼치쿠(松竹)
▷ 배 급 : 쇼치쿠(松竹)
▷ 수 상 : 2006년 제80회 키네마준보 베스트10 일본영화 5위
▷ 수 상 : 2006년 제80회 키네마준보 베스트10 조연남우상 - 사사노
▷ 수 상 : 2006년 제80회 키네마준보 베스트10 신인여우상 - 단 레이
▷ 수 상 : 2006년 제49회 블루리본상 신인상- 단 레이
▷ 수 상 : 2006년 제61회 마이니치영화 조연남우상 - 사사노 다카시
▷ 수 상 : 2006년 제61회 마이니치영화 신인상 - 단 레이
▷ 수 상 : 2007년 제30회 일본아카데미상 우수작품상
▷ 수 상 : 2007년 제30회 일본아카데미상 우수감독상
▷ 수 상 : 2007년 제30회 일본아카데미상 우수주연여우상 - 단 레이
▷ 수 상 : 2007년 제30회 일본아카데미상 최우수조연남우상 - 사사노
▷ 수 상 : 2007년 제30회 일본아카데미상 우수조연여우상 - 모모이
▷ 수 상 : 2007년 제30회 일본아카데미상 우수신인상 - 단 레이
▷ 수 상 : 2007년 제20회 닛간스포츠영화대상 주연남우상 - 기무타쿠
▷ 수 상 : 2007년 제20회 닛간스포츠영화대상 조연남우상 - 사사노
▷ 수 상 : 2007년 제20회 닛간스포츠영화대상 이시하라 유지로상
▷ 상영시간 : 121분
▷ 개봉일자 : (일) 2006년 12월 1일
▷ 제작년도 : 2006
 


줄 거 리 


"무사에게는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할 게 있다!"


미무라 신노조(三村新之丞, 기무라 타쿠야)는 킨쥬방(近習組, 순번을 정해 쇼군을 지키는 직책)에 근무하는 하급무사. 성 밑 도장에서 검술을 익힌 그는 수재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지금은 하찮을 일을 할 뿐이다. 이런 일에 싫증을 느끼고는 있지만 아름답고 단정한 아내 카요(加世, 단 레이), 아버지대부터 함께 지내온 도쿠헤이(德平, 사사노 다카시)와 늘 웃음이 끊이지 않는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신노조의 몸과 마음을 뒤흔드는 사건이 발생한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번주(藩主)의 점심식사를 시중들던 신노조는 조개의 독을 먹고 격렬한 고통을 느끼며 의식을 잃고 만다. 결국 집으로 실려와 고열에 시달리던 신노조는 아내 카요와 도쿠헤이의 극진한 간호 덕분에 구사일생 목숨을 건진다. 한 때는 번주 암살 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 일은 요리사가 재료를 잘못 다룬 데서 비롯되었다고 해 책임자가 자살하는 것으로 일단락된다.


소란을 떨며 병문안을 온 숙모 이네이(以寧, 모모이 카로이)가 집으로 돌아간 뒤 눈을 뜬 신노조는 자신이 더이상 볼 수 없게 됐다는 것을 깨닫는다. 무사로서는 고사하고 평생을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으며 어둠 속에서 살아야 한다는 사실에 절망한 신노조는 스스로 생명을 끊으려 한다. 그러자 카요는 울며 신노조에게 매달려 말한다. "어린 시절, 오갈데 없는 저를 당신 부모님이 데려다 길러 주셨어요. 그 때부터 당신에게 시집오는 게 제 유일한 희망이었습니다. 그러니 당신이 없는 삶은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죽으려면 그러세요. 저도 그 칼로 곧 그 뒤를 따르겠어요."


얼마 후 신노조의 장래를 놓고 일가친척들이 의논하기 시작했다. 본가에 불려간 카요는 이네이의 아버지로부터 번의 유력 가문에 가서 사정을 해보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 때 카요의 뇌리에는 번두 시마다(島田, 반도 미츠고로)의 얼굴이 떠오른다. 그는 시집 오기 전부터 아는 얼굴로 길에서 마주 칠 때마다 은근짜하게 말을 걸던 인물이다. 그리고 마침내 성주로부터 신노조의 처우에 대해 "미무라는 가명(家名)은 존속, 30석의 연봉도 그대로 두어 평생 양생하도록 한다"는 관대한 결정이 내려진다. 그 날 밤, 오랜만에 가벼운 심기를 드러낸 신노조가 카요에게 말한다. "죽지 않을 테니 칼을 방에 들여다 주게. 칼은 무사의 혼이니까." 카요는 계속 살기로 결심한 남편의 얼굴을 한동안 물끄러미 쳐다 본다.


번주로부터 치하의 말을 듣기 위해 성에 다녀오는 등 어둠 속에서의 생활도 어느 정도 익숙해질 무렵, 신노조는 이네이로부터 카요가 어떤 남자와 돌아 다닌다는 소문을 듣게 된다. "카요는 그런 여자가 아닙니다." 단호하게 이네이를 물리치지만 좀처럼 의심을 떨쳐 버릴 수 없던 그는 결국 도쿠헤이에게 카요를 미행하게 한다. 그리고 그 예감은 적중했다. 도쿠헤이의 보고는 신노조의 바람을 산산히 부숴놓았다. 카요의 밀회 상대는 시마다였다. 명문가 자제라는 것을 자랑으로 오만방자하기가 하늘을 찌르는 남자지만 유력 가문과 줄이 있고 검술도 빼어난 사람이었다.


신노조의 추궁에 결국 카요도 사실을 털어놓는다. 도움을 받기 위해 대갓집을 찾아간 카요에게 시마다는 몸을 요구했고 그 후로도 협박을 일삼았다는 것이다. "아내를 빼앗은 놈에게 빌붙어 30석을 얻어내고는 기뻐한 나는 짐승이나 다름없군." 차갑게 내뱉은 신노조는 "내가 아는 카요는 죽었소"라고 중얼거린다. "당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그랬어요. 그걸 위해서라면 내 몸뚱아리는 어떻게 되도 상관 없었어요!" 매달리는 카요.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 신노조는 헤어지자는 말을 꺼낸다. 천애고아 같은 몸으로 의지할 곳 하나 없는 카요는 잠자코 짐을 싸고는 말리는 도쿠헤이를 뿌리치고 어두운 밤 길로 사라진다.


나무들이 색을 입는 가을. 신노조는 목검을 들고 검술 연습을 시작한다. 조금씩 감을 찾은 신노조는 어느 날 스승 키베(木部, 오가타 켄)를 찾아가 검술 훈련을 요청한다. 신노조는 무사의 체통과 명예를 건 싸움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옛 동료로부터 시마다가 카요의 몸만 탐하고 사실 신노조의 생활을 위해서는 아무 역할도 하지 않았다는 뒷 이야기를 듣고는 더이상 지체할 수 없다고 결심한다. "이것은 무사의 체통이 걸린 일이야." 그렇게 그는 번에서 칼솜씨가 좋기로 소문난 시마다와의 일전에 나서는데...

 

Love and Honor.2006.DVDRip.Xvid.MP3-LoneGhost.CD1.avi
Love and Honor.2006.DVDRip.Xvid.MP3-LoneGhost.CD2.av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