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극장 : 낙조속에서 울다 (20050325)
감독 : 박복만
출연 : 배수빈, 송옥숙, 신주아, 김회운
http://www.imbc.com/broad/tv/drama/best/1446540_2656.html
집창촌 여자들을 관리하는 일을 하는 형국(배수빈 분)은 인생의 목표 없이 되는대로 살아가는 막가는 인생이다. 그러던 어느 날 에이즈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게 되고, 자포자기해 죽을 결심을 한다. 아버지의 산소를 찾아가서 자살을 하려던 형국은 아버지의 마지막 유언을 떠올리게 된다. 아버지가 죽기 전에 말씀하신 어머니를 찾아가 주라던 반지케이스. 그 안에 들은 메모지 한 장과 오래된 반지를 본 형국은 어머니를 찾아가서 주기로 마음먹는다. 막상 어머니(송옥숙 분)를 찾아갔지만 그녀의 사는 모습이 가관이다. 어린 자식까지 버리고 도망갔으면 보란 듯이 잘 살기라도 해야 하건만, 허름한 식당하나 차려놓고 다리까지 절룩거리면서 억척스럽게 사는 모습을 보니 어처구니 없기만 하다. 더구나 식당을 돕는 일을 돕는 어린 아가씨 미옥(신주아 분)이 동생이라는 사실까지 알게 된다. 그러나 언제나 긍정적으로 열심히 사는 미옥에게 궁금증을 느낀 형국은 이야기를 하게 되고, 대학을 사진과로 가고 싶어 돈을 모으는 모습에서 모든 것을 부모 탓으로 돌리고 되는대로 살아온 자신을 반성하게 된다. 그러나 남자 방에 자기 딸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본 선자(손순옥 분)가 가만있을 리 없다. 형국이 아들인지도 모르고 내일 당장 나가라는 말을 하게 되고, 형국은 자신의 어머니가 자신을 대하는 모습에 화를 내는데...
MBC 베스트극장.낙조속에서 울다.20050325.SDTVRip.Xvid.MP3.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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