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더 라일리스 (Welcome to the Rileys, 2010)
감독 : 제이크 스콧
출연 : 제임스 갠돌피니, 크리스틴 스튜어트, 멜리사 레오, 랜스 E. 니콜스, 데이빗 젠슨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Story.do?movieId=55775&t__nil_story=tabName
아내 로이스는 딸의 죽음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를 겪어 몇 해 동안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 미용사를 집으로 부르는가 하면 마당에 놓인 신문은 매일 이웃이 챙겨서 집안으로 가져다 줘야 하는 상태다. 그러다보니 부부관계까지 소원해져 남편과는 그저 형식적인 일상만 유지되는 정도...해서 남편의 불륜을 알고 있지만 내색하지 않는다. 피폐해진 그녀의 삶에서 남편에게 해줄 수 있는 유일한 무엇이기 때문에...
남편 더그는 중소기업의 사장이다. 딸의 사고 후 줄곧 집안에 갇혀 지내는 아내를 돌보고 회사를 건사하느라 정작 스스로의 상처를 돌볼 겨를이 없었다. 그나마의 휴식처였던 내연녀 비비안마저 심장마비로 사망하자 의지할 곳을 잃고 망연자실해진다. 그런 와중에 비즈니스 회의차 출장을 간 곳에서 우연찮게 스트립걸 말로리를 만났다. 버릇처럼 욕과 음담패설을 내뱉는 말로리...죽은 딸과 또래로 보이는 이 소녀의 거친 모습을 보면서 딸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 안타까운 연민의 마음이 피어오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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