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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고이너바이젠 (Zigeunerweisen, 1980) 1CD .RMVB

pulbitz 2005. 9. 2. 21:03
 


치고이너바이젠 (Zigeunerweisen, 1980)

http://www.tojapan.co.kr/culture/movie/pds_content.asp?number=284

▷ 장 르 : 드라마
▷ 출 연 : 하라다 요시오(原田芳雄), 오오타니 나오코(大谷直子)
▷ 출 연 : 후지타 토시야(藤田敏八), 오오쿠스 미치요(大楠道代)
▷ 출 연 : 마로 아카지(まろ赤兒), 키키 키린(樹木希林)
▷ 감 독 : 스즈키 세이준(鈴木淸順)
▷ 원 작 : 우치다 햣겐(內田百聞)
▷ 각 본 : 다나카 요우조우(田中陽造)
▷ 촬 영 : 나가츠카 이치에이(永塚一榮)
▷ 제 작 : 아라토 겐지로(荒戶源次郞)
▷ 배 급 : 리틀 모어(リトル モア)
▷ 상영시간 : 144분
▷ 상영일자 : (일) 2001년 4월 28일 재상영
▷ 제작년도 : 1980


줄 거 리  

"삶과 죽음, 시공간, 현실과 환상 속에 방황하는 군상들"

대학교수인 아오치(靑地, 후지타 토시야 분)와 전 동료의 친구 나카스나(中砂, 하라다 요시오 분)는 여행지에서, 동생의 장례식에 갔다 돌아오고 있던 중인 예인 코이네(小稻, 오오타니 나오코 분)와 만난다. 1년 후, 결혼했다는 나카스나의 집을 방문한 아오치는 그의 아내가 코이네와 꼭 닮은 데 놀란다.

두 사람은 스키야키(すき燒き)를 안주 삼아 술을 마시는데 나카스나의 아내는 곤약을 계속 조각내고 있다. 식사 후, 서재에서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의 SP판을 듣는 두 사람. 연주 중 사라사테가 뭐라고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리지만 무슨 말을 하는지는 제대로 알 수 없다. 며칠 뒤 아오치는 아내 노리코(周子, 오오쿠스 미치요 분)의 동생을 병문안하러 병원에 간다. 그 곳에서 처제는 노리코와 나카스나가 함께 와서 나카스나의 눈에 들어간 먼지를 노리코가 혀로 없애주었다는 이야기를 해 준다.

그리고 얼마 있어 나카스나와 그의 아내 사이에서 딸이 태어난다. 나카스나는 딸의 이름을 아오치의 이름을 따서 토요코(豊子)라고 짓는다. 그러나 다음 해, 나카스나의 아내는 스페인 감기를 얻어 앓다가는 토요코를 남긴 채 숨을 거둔다. 새로운 유모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나카스나의 집을 찾은 아오치는 죽은 나카스나의 아내가 아이를 안고 있는 걸 보고는 놀라는데 그 여자는 바로 몇년 전 여행지에서 보았던 코이네였다.

나카스나가 죽은 몇년 뒤, 아름다운 소녀로 성장한 토요코를 데리고 갑자기 아오치의 집을 찾아 온 코이네는 나카스나가 빌려 주었던 사전을 돌려 달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매일 코이네는 창백한 얼굴로 나카스나가 빌려 주었던 물건을 되돌려 받으러 찾아온다. 그리고 어느 날, 사라사테의 음반을 돌려 달라고 하는데...


작 품 소 개

"불타는 전설 - 키네마준보 선정 1980년대 최고의 영화"

1980년, 도쿄 타워 바로 밑에 은색의 돔형 텐트가 나타났다. 지금은 전설처럼 회자되는 이 이동식 영화관 시네마플라셋(シネマプラセット)의 첫 상영 작품이 바로 <지고이네르바이젠(ツィゴイネルワイゼン)>이다. 이 작품은 상영 당시, 단독 상영으로는 이례적으로 9만 6천명을 동원했다.

우치다 햣겐(內田百聞)의 [사라사테의 음반(サラサ-テの盤)]을 각본가 다나카 요우조우는 삶과 죽음, 시간과 공간, 현실과 환상 속에서 방황하는 이야기로 바꿔 놓았다. 이 밖에 이른바 세이준 팀이라고 불리웠던 스탭들이 총망라되어 만들어진 이 작품은 일본 영화사상 최고의 영화로 꼽힌다.

키네마준보가 선정한 1980년대의 최고의 영화 1위에 선정된 외에 개봉 당시 일본아카데미상 최우수작품상,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조연여우상(오오쿠스 미치요), 블루리본상 최우수감독상과 특별상,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은곰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