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ly for ohatari
올 나이트 롱 1/2/3 (All Night Long 1/2/3, 1992/1995/1996) 1CD
pulbitz
2005. 4. 12. 22:14


http://horrorexpress.co.kr/bbs/view.php?id=movie&no=714&keyword=all%20night%20long&sn=on&ss=on&sc=on All Night Long (1992) 2003-12-30 16:23:17 / 닥터 뱀프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미치도록 죽이고 싶은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필자도 그런 사람들이 많이 있다. 특히, 비싼 국민의 세금으로 먹고 사는 인간들이 하라는 짓은 안하고, 맨날 쌈박질만 하는 꼬랄서니를 보면 더더욱 그렇다. 또한, 하루벌어 하루 먹고 사는 불쌍한 달동네 사람들을 개발한답시고 무작정 길거리로 내모는 놈들을 보면 옆에 총이라도 있으면 당장이라도 쫓아가서 방아쇠를 당기고 싶다. 그것도 한방으로 심장을 겨눠 죽이는게 아니라, 다리나 손을 쏴서 그들이 다친 다리나 손을 보면서 평생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면 살게 하고 싶다. 이런 필자의 마음을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독자들은 분명히 이상한 사이코 보듯이 할 것이라는 것은 안다. 그러나, 오늘 소개해 드릴 주인공들이 하루동안 겪은 일들을 생각해 보면 필자의 심정을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항공 정비사가 꿈인 '사이토 신지'(17세)와 부자집 아들인 플레이보이 '스즈키 켄스케'(19세). 그리고 소심한 공부벌레 '다나카 테쯔야'(18세)는 우연히 간이역에서 기차가 지나가길 기다리던 중, 사이코에게 여학생이 칼로 찔리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그리고 그 사건을 계기로 세사람은 친구가 되는데, 이 만남을 축하하기 위해 그들은 화요일에 쌍쌍 파티를 하기로 한다. 하지만, 세사람은 파티를 할수없게 되는데, 왜냐면, '사이토 신지'의 여자친구가 불량배들에게 윤간을 당하고, 아킬레스건까지 절단 당하는 사고를 당했기 때문이다. 이에 같이 오기로 한 여자들에게 놀림감이 되어서 극도로 흥분되어있던 두사람들도 친구의 복수를 위해 아버지의 장총을 들고 불량배들의 아지트로 찾아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피비린내나는 복수를 알리는 총소리가 우렁차게 울려퍼지는데... 이 작품을 얘기하기 전에 우선 감독의 프로필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이 작품이 1편에서의 좋은 평가와는 달리 그 후, 제작된 작품들은 모두 매니아들에게만 높은 평가를 받았을 뿐, 평단을 비롯한 일반인들에겐 극단적인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마츠무라 감독은 여느 영화광들처럼 어릴적부터 많은 영화를 보고 자랐는데, 그것은 아버지가 극장의 지배인을 하고 있어서 <시네마천국>의 '토토'처럼 매일같이 극장을 드나들게 되었다고 한다. <로마의 휴일>과 <포세이돈 어드벤쳐>를 가장 감명 깊게 봤다는 이 영화광은 그 후, 대학에 진학하여 8mm영화를 찍기 시작하여, 졸업후엔 6년간 영상 제작사에서 다큐멘터리, PR영화 등 100여편에 이르는 영상물을 찍으면서 영상에 대한 노하우를 익히게 된다. 그리고 1992년 오늘 소개해 드릴 <올 나잇 롱>(다이에이 제작)를 만들어서, '요코하마' 영화제 신인 감독상을 받게 된다. 이 영화는 극장 상영때 보다 비디오로 출시되면서 그 명성을 얻게 되는데, "10대 소년들의 폭력 본능을 적나라하게 그린 뉴·바이올렌스·무비"라는 평단의 평가와 함께 매니아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게 된다. 그러나 아쉽게도 마츠무라 감독은 <올 나잇 롱>시리즈 이외에는 더 이상의 작품을 자기의 프로필에 올리지는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1편만이 극장에서 개봉했을 뿐, 나머지 2∼5편까지는 비디오용 영화로 제작이 되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이상할 정도로 성적인 묘사가 보수적인 경향을 띤다는 것이다. 특히, 잔인한 살인 장면은 계속해서 등장시키면서도 일본 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그 흔한 가슴 노출도 한번 없다. 아니, 그보다는 키스할때도 우산으로 가리고 하는 정도로 신체적인 노출을 꺼려한다. 아무튼, 이러한 애정행각을 보면 마치, 신성일, 엄앵란 주연의 신파 멜로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되지만, 그래도 고어장면은 확실하게 보여주는데, 도입부에서 보여지는 갑작스러운 살인장면은 아무 준비도 되지 않은 관객에게 커다란 정서적 충격을 주기에 충분하다. 또한, 그 유명한 아킬레스건 절단 장면은 얼마나 잔인하고 리얼하게 절단했느냐도 중요하겠지만, 집단 윤간 후에 아무 이유없이 자신들의 악취미적인 재미만을 위해 벌어지는 장면이라서 심한 거부감을 가지게 한다. 그리고 이러한 감정적인 충격은 관객들이 후반부에 벌어질 불량배들에 대한 잔혹한 폭력을 묵인하게 만드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는 비슷한 류의 영화들. 예를 들어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를 비롯해 <왼편 마지막 집>. 그리고 <베즈-무아 Baise Moi>, <프리즈 미 Freeze Me> 등에서처럼 말이다. 그러나 이 영화가 많은 매니아들을 거느리고 있는 이유는 누가 뭐래도 1편에서 가지고 있는 무한한 매력 때문일 것이다. 특히, 광기에 휩싸인 3명의 젊은이들이 펼치는 세상을 향한 복수극. 그리고 이 복수극을 너무나도 허망하게 만드는 마지막 반전 등.. 어느 것 하나 나무랄 수 없는 완성도를 지니고 있다. 그중에서도 마지막 살아남은 '다나카 테쯔야'가 사람들로 가득 찬 도심의 거리 한복판에서 멍한 표정으로 관객(카메라)을 응시하는 장면은 '프랑스와 트뤼포'감독의 데뷰작 <400번의 구타>의 마지막 장면을 연상시키는 명장면이라 할 수 있겠다. 아무튼, 이젠 복수의 총구를 거두고 다시 세상속으로 합류를 한 우리의 주인공이 아무쪼록 앞으로 닥칠 세상풍파를 이겨내면서 힘차게 살아가길 빌어본다. All Night Long (1992) 감독: 마츠무라 카슈야 출연: 츠노다 에이스케, 스즈키 료스케, 타구치 히로마사.... 런닝타임: 90분 코드1번(Tokyo Shock) ps: 최근에 이 시리즈의 5편인 <All Night Long O>(2003)가 디비디 출시되었다. All.Night.Long.1992.DVDRip.XviD-KCH.ShareConnector.com.avi All.Night.Long.2.[Katsuya.Matsumura,.1995].avi all.night.long.3.-.last.chapter.-.divx.avi 4편, 5편 동영상은 못 찾겠습니다. 그리고 2편, 3편은 한국어 자막이 시네스트에 있던데, 1편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