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카페의 소녀 (The Girl in the Café, 2005) 1CD iMBT/2CD TLF

pulbitz 2006. 2. 20. 01:31
 


카페의 소녀 (The Girl in the Café, 2005)

감독 : 데이빗 예이츠
출연 : 빌 나이, 켈리 맥도날드, 켄 스콧, 메네카 다스, 페니 도니, 폴 리터, 코린 레드그레이브, 엘리샤 웨스트레이크

http://blog.naver.com/cynicult/60018081893

영화에 드러난 정치적 메시지가 명백히 계몽적이고, 아프리카의 빈곤 문제와 그 해결방안에 대한 감정적이고 나이브한 접근방식 때문에 관객의 지적수준을 모욕한다는 불평에 많은 부분 동의할 수 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이렇게 아름답게 찍은 영화는 거의 접하지 못한 듯하다. Bill Nighy(역시 아프리카 문제를 다룬 새 영화<The Constant Gardener>에도 나온다. 이 영화와는 아주 대조적인 역할을 연기한다는데, 허긴 <블레이드2>와 <러브 액츄얼리>의 그를 비교해보라. Tom Wilkinson과 함께 최근 가장 돋보이는 영국출신중견배우다)의 연기와 Kelly Macdonald의 매력은 후반부의 민망스런 전개를 그럴듯하게 보이게 만드는 힘이 있다. 게다가(!) 삽입음악(Damien Rice의 Cold Water 그리고 Sigur Ros의 Staralfur)선곡과 잘 디자인된 사운드는 이성을 마비시키고 감정을 증폭시키는 데 한 몫 한다.(Damien Rice의 The Blowers Daughter가 쓰인 <클로저>의 첫장면과 Cold Water가 쓰인 이 영화의 첫장면은 음악 말고도 공통점이 너무 많다. 런던의 거리를 걷는 주인공을 따라가는 카메라 등등. 어쩌면 우연)

*시나리오를 쓴 리차드 커티스는 영국산 착한 영화의 대표주자라 할만하다. <러브 액츄얼리>와 <미스터 빈>을 아우르는 그의 필모그라피를 보라.*

영국이 세계 양심의 중심에 있고 오만하고 이기적인 미국과 독일을 몇 마디의 웅변으로 감화시킬 수 있을 거라는 동화적 판타지가 이 영화의 혐오론자들을 만들어 내는 것 같은데, 공교롭게도 이 영화의 감독인 생소한 영국인 David Yates의 차기작은, 그런데, 혹은 그래서, 바로 해리포터 시리즈 <Harry Potter and the Order of the Pheonix>란다. 솔직히 매우 매우 기대된다. 아, 더 재미있는 건 이 감독의 경력이다. 한번 IMDB에 가서 이 감독의 필모그라피를 보시라. 몇 안되는 TV물과 함께 여섯 편이나 되는 요가/필라테스/워크아웃 비디오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D2K 링크 The Girl in The Cafe.2005.DVDRip.XviD.MP3.iMBT.avi

eD2K 링크 The Girl in The Cafe.2005.HDRip.XviD.AC3-TLF.CD1.avi
eD2K 링크 The Girl in The Cafe.2005.HDRip.XviD.AC3-TLF.CD2.av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