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ly for ohatari

별이 된 소년 (星になった少年/Shining Boy and Little Randy, 2005) 2CD MESS

pulbitz 2006. 3. 9. 19:02
 


별이 된 소년 (星になった少年/Shining Boy and Little Randy, 2005)

http://www.tojapan.co.kr/culture/movie/pds_content.asp?number=808

▷ 장 르 : 드라마
▷ 출 연 : 야기라 유야(柳樂優彌), 토키와 다카코(常盤貴子)
▷ 출 연 : 다카하시 카츠미(高橋克實), 아오이 유(蒼井優)
▷ 출 연 : 바쇼 미츠코(倍賞美津子)
▷ 감 독 : 가와케 슌사쿠(河毛俊作)
▷ 원 작 : 사카모토 사유리(坂本小百合)
▷ 각 본 : 오오모리 스미오(大森壽美男)
▷ 촬 영 : 다카세 히로시(高瀨比呂志)
▷ 편 집 : 오치아이 히데유키(落合英之)
▷ 조 명 : 오노 아키라(小野晃)
▷ 미 술 : 야마구치 오사무(山口修)
▷ 의 상 : 미야모토 마사에(宮本まさ江)
▷ 음 악 : 사카모토 류이치(坂本龍一)
▷ 제 작 : 카메야마 치히로(龜山千廣), 후지TV, SDP, 도호(東寶)
▷ 배 급 : 도호(東寶)
▷ 상영시간 : 113분
▷ 개봉일자 : (일) 2005년 7월 16일
▷ 제작년도 : 2005


줄 거 리  

"나는 꿈에 산다!!"

개, 고양이, 당나귀, 소, 양, 낙타, 침팬지... 한 시골 마을의 넓은 평원에 동물들의 보금자리가 있다. 그곳이 바로 오가와 테츠무(小川哲夢, 야기라 유야)와 그 가족들이 사는 곳이기도 한 '오가와동물프로덕션(小川動物プロダクション)'이다. 태어날 때부터 동물을 좋아했던 테츠무에게 있어서 이곳은 지상낙원이 따로 없다. 그러나 계부 코스케(耕介, 다카하시 카츠미)의 잔소리 때문에 100% 행복한 것만은 아니다. 동물원은 젊지만 당찬 엄마 사오리(佐緖里, 토키와 다카코)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어려운 운영 상황 속에서도 사오리는 중대 결단을 내린다. 그것은 코끼리를 사기로 한 것. 개를 기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일이라며 주저하는 코스케의 반대를 무릎쓰고 사오리는 코끼리 구입에 나선다. 그리고 마침내 테츠무의 앞에 최초의 코끼리 '미키(ミッキ-)'가 등장한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까이서 코끼리를 보게 된 테츠무는 두려움을 느끼지만 곧 미키와 마음을 나누는 사이가 된다. 오히려 "미키가 얘기했다"는 말로 주변 사람들을 놀래키기까지 한다.

테츠무를 비롯한 아이들을 어머니 아사코(朝子, 바쇼 미츠코)에게 맡긴 사오리는 동물원 경영에 매진한다. 그리고 이번에는 TV CF 출연을 위한 아기 코끼리를 물색한다. 아기 코끼리 찾기는 난항을 거듭한 끝에 방송에 겨우 맞춰 한 마리를 받게 된다. 그 코끼리가 바로 테츠무와 평생을 함께 할 '랜디(ランディ)'였다. 태국에서 기본적인 훈련을 마치고 온 미키는 곧 테츠무의 지시대로 움직였지만 그런 훈련을 전혀 받지 않은 랜디는 좀처럼 테츠무의 말을 듣지 않았다. 애를 먹고 있는 테츠무에게 사파리 공원에서 코끼리를 돌보고 있는 이와모토(岩本)가 태국의 코끼리 조련사 학교에 대한 말을 꺼낸다. 태국에는 코끼리 조련사라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은 테츠무 정도의 나이에 훈련을 시작한다는 것이다.

이에 테츠무는 태국에 가 유학을 하고 싶다는 말을 꺼낸다. 처음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던 사오리도 뜻을 굽히지 않는 테츠무의 태도에 결국 두 손을 들고 유학을 허락한다. 뛸듯이 기뻐하며 테츠무는 태국으로 날아간다. 태국 코끼리 학교에서 테츠무는 최초의 외국인 학생이었다. 처음에는 말도 통하지 않고 태국 음식도 맞지 않은데다 코끼리들도 말을 듣지 않았다. 악전고투를 계속하는 테츠무였지만 끈질긴 그의 코끼리에 대한 애정과 정열로 친구들도 인정하는 코끼리 조련사로 성장해 간다.

눈에 띄게 성장한 모습으로 귀국한 테츠무는 태국에서 익힌 훈련법으로 랜디를 훈련하기 시작하지만 랜디는 좀처럼 말을 듣지 않는다. 게다가 그의 훈련법이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느낌을 받은 어머니마저 학대하지 말라는 주의를 준다. 그러나 테츠무는 자신의 신념을 버리지 않았다. 인간과 코끼리가 함께 어울리기 위해서는 일정한 규칙이 필요하고 그 규칙을 지키는 것이 랜디를 보호하는 것이라는 신념. 얼마 후 미키의 도움을 얻어 랜디는 점차 테츠무의 명령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랜디는 테츠무를 등에 태우고 걷기 시작한다. 랜디와 테츠무. 명콤비의 탄생이었다. 고교생이 된 테츠무는 랜디와 함께 전국 이벤트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평범치 않은 생활을 하는 아들에게 불안을 느끼는 사오리.

그러던 어느 날, 테츠무는 퍼레이드에서 에미(繪美, 아오이 유)와 만난다. 모든 시간을 코끼리에게 쏟아부었던 테츠무에게 있어서 에미와 만나는 시간이 유일한 여가시간. 그러는 사이 동물원에서는 일본 최초의 '코끼리 쇼' 준비가 한창이었다. 그리고 드디어 쇼가 개막되고 랜디는 축구 경기에서 멋진 슛을 선보이며 쇼를 성공으로 이끈다. 그러나 테츠무에게는 또다른 꿈이 피어오르고 있었다. 태국의 코끼리는 넓은 대자연에서 노년을 보내는데 일본의 코끼리는 콘크리트 건물에서 쓸쓸이 죽음을 맞이한다. 테츠무는 사람들을 위로했던 코끼리들에게도 평온한 안식처를 만들어주고 싶었다. 사오리의 반대를 무릎쓰고 고등학교를 중퇴한 테츠무는 코끼리들과 함께 큰 꿈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작 품 소 개

"최연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의 야기라 유야 최신작"

<아무도 모른다(誰も知らない, 2004)>로 칸국제영화제 사상 최연소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야기라 유야(柳樂優彌)의 최신작. 여기에 감독은 <안고 싶어(抱きしめたい)> <인간의 증명(人間の證明)> 등 수많은 TV작품을 연출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카와케 슌사쿠(河毛俊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음악에는 세계적인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坂本龍一)가 가세했다.

수많은 이야기를 하는 듯한 눈빛을 가진 야기라의 질박하지만 솔직한 연기가 코끼리 조련사로 성장해가는 주인공 테츠무(哲夢)의 모습과 겹쳐지며 리얼리티를 자아내고 있다. 야기라의 지원군으로 등장한 토키와 타카코(常盤貴子), 다카하시 카츠미(高橋克實), 아오이 유(蒼井優), 바쇼 미츠코(倍賞美津子)와 같은 연기파 배우들은 대사가 필요없을 정도의 앙상블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2개월에 걸친 태국 로케 장면은 박진감을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