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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갈매기 (海猫, 2004)
http://www.tojapan.co.kr/culture/movie/pds_content.asp?number=724
▷ 장 르 : 드라마 ▷ 출 연 : 이토 미사키(伊東美嘯), 사토 코이치(佐藤浩市) ▷ 출 연 : 나카무라 토오루(仲村トオル), 미타 요시코(三田佳子) ▷ 출 연 : 미무라(ミムラ), 후카미 모토키(深水元基) ▷ 출 연 : 츠노다 토모미(角田ともみ), 아오이 유우(蒼井優) ▷ 출 연 : 토바 준(鳥羽潤), 고지마 히지리(小島聖) ▷ 출 연 : 시라이시 카요코(白石加代子) ▷ 감 독 : 모리타 요시미츠(森田芳光) ▷ 원 작 : 타니무라 시호(谷村志穗) ▷ 각 본 : 츠츠이 토모미(筒井ともみ) ▷ 음 악 : 오오시마 미치루(大島ミチル) ▷ 노 래 : 미샤(MISIA) ▷ 제 작 : 도에이(東映) ▷ 배 급 : 도에이(東映) ▷ 수 상 : 2004년 제28회 일본아카데미상 신인상 - 이토 미사키 ▷ 상영시간 : 129분 ▷ 개봉일자 : (일) 2004년 11월 13일 ▷ 제작년도 : 2004
줄 거 리
"딱 한 번만 당신에게 안길께요!"
도쿄(東京)의 대학에 다니는 노다 미키(野田美輝, 미무라)는 어느 날 갑자기 약혼자 슈스케(修介, 토바 준)로부터 일방적인 이별을 통고 받는다. 충격 때문에 실어증에 걸려 고향인 하코다테(函館)의 병원에 입원한 미키. 걱정하는 여동생 미야(美哉, 아오이 유)에게도 사정을 설명하지 못하던 미키는 다음 날 병문안을 온 할머니 타미(タミ, 미타요시코)에게 필담으로 도움을 청한다. "엄마에게 무슨 일이 있었어요?" "진실을 가르쳐주세요! 부탁이예요!" 미키의 필사적인 모습에 타미는 처음으로 20년 전 딸 카오루(薰, 이토 미사키)에게 일어났던 일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한다.
때는 1980년대 중반. 어릴 적 세상을 떠난 러시아인 아버지의 피를 물려 받아 투명할 정도로 흰 피부를 짙은 신부 화장과 하얀 색의 기모노로 가린 채 신행길에 오른 신부가 있다. 그녀는 하코다테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어촌에 사는 어부 아카키 쿠니이치(赤木邦一, 사토 코이치)에게 시집 오는 노다 카오루(野田薰)였다. 한 눈에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미모 때문에 늘 사람들의 질시와 관심이 대상이어야만 했던 하코다테의 생활에 질린 카오루는 자신이 근무하던 신용금고에서 만난 쿠니이치의 터프함과 정직한 성격에 끌려 그의 가슴에 뛰어들었던 것이다.
그렇게 해서 카오루는 거친 파도와 싸워야 하는 어촌 생활을 시작한다. 부부가 함께 작은 배를 몰고 나가 고기잡이를 해야 하는 생활이었다. 카오루는 어머니 타미와 남동생 다카시(孝志, 후카미 모토키)의 걱정과 쿠니이치의 거칠지만 따뜻한 사랑 속에서 조금씩 어촌 생활에 적응하는 한편 여자로서 성의 기쁨에 눈을 떠가기 시작하고 있었다. 한편 그런 카오루와 쿠니이치의 결혼 축하 모임이 있던 날, 어딘가 범할 수 없는 기품과 괭이갈매기와 같은 깊은 눈동자에 빛을 담고 있는 신부의 모습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는 남자가 있었다. 그는 바로 쿠니이치의 동생 히로츠구(廣次, 나카무라 토오루)였다.
마침내 부부는 미키(美輝)라는 딸까지 낳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조용히 부부 관계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배에 오른 두 사람의 호흡이 잘 맞지 않고, 또 언제부터인가 쿠니이치는 카오루의 몸과 마음 깊숙히 자신이 들어갈 수 없음을 느끼기 시작한다. 쿠니이치는 뭔가 아귀가 맞지 않는 부부생활의 틈 때문에 생긴 고민을 부상 때문에 다니던 병원의 간호사 케이코(啓子, 고지마 히지리)와의 만남을 통해 풀려고 한다. 그런 남편의 변화와 익숙치 않은 어촌 마을 속에서 외로움을 느끼기 시작한 카오루. 그런 그녀의 옆을 지키고 있는 것은 딸 미키가 태어날 때 우연히 고향으로 돌아온 히로츠구였다.
하코다테의 공장에서 일하면서 시간이 나면 교회에 그림을 그리는 히로츠구는 카오루를 만난 날 이후로 그녀의 눈을 꼭 닮은 마리아를 그리고 있었다. 그리고 어느 날, 크리스트정교회의 따뜻한 빛 속에서 카오루와 히로츠구, 두 사람의 마음이 맺어진다. 그로부터 몇개월 후 운명이라고 할 수 있는 하룻밤을 함께 한 히로츠구에게 카오루가 말한다. "나, 딱 한 번만 당신에게 안길 거예요." 단 한 번 뿐이었던 금단의 밤이 지나고 1년 후 카오루의 두번째 딸 미야(美哉)가 태어난다. 그리고 그것을 계기로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의 수레바퀴가 더욱 빠르게 구르기 시작하면서 카오루의 두 남자의 사랑은 파국을 향해 치닫는데...
작 품 소 개
"<실락원>으로부터 7년, 다시 돌아온 금단의 사랑!"
일본 열도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실락원(失樂園, 1997)>으로부터 7년. 최신작 <아수라의 고토쿠(阿修羅のごとく)>로 원숙함을 보이면서 항상 새로운 경지를 개척해온 모리타 요시미츠(森田芳光) 감독이 이번에는 '미칠 것 같은 사랑의 본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순수하지만 목숨을 걸어야 하는 사랑 이야기 = 러브 로마네스크를 북쪽 해변 풍경을 통해 때론 격렬하게, 때론 서정 넘치게 그린다.
원작은 여성의 삶에 대해 이야기해 온 타니무라 시호(谷村志穗) 작가가 자신의 고향 홋카이도(北海道)를 무대로 그린 동명 소설로 '제10회 시마세이(島淸) 연애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그로부터(それから)> <실락원> <아수라의 고토쿠>에서 모리타 감독과 함께 최고의 성인 드라마를 그려낸 츠츠이 토모미(筒井ともみ)가 각본을, <실락원>에서 극한의 상황에 처한 남녀의 사랑을 감성적인 선율에 실어 표현한 오오시마 미치루(大島ミチル)가 음악을 담당했다.
투명한 아름다움과 함께 범접할 수 없는 기품을 겸비한 주인공 카오루(薰) 역은 이토 미사키(伊東美嘯)가 맡아 서로 다른 두 남자의 사랑 사이에서 흔들리는 여성의 심리를 섬세하면서도 뜨겁게 표현하고 있다. 카오루의 남편 쿠니이치(邦一) 역의 사토 코이치(佐藤浩市)는 거칠게 밖에는 아내에 대한 사랑을 표현할 줄 모르는 터프한 바다 사나이를, 그의 동생 히로츠구(廣次) 역의 나카무라 토오루(仲村トオル)가 형수에게 따뜻하게 감싸주는 사랑을 퍼붓는 남자를 열연했다. 또한 카오루의 어머니역의 미타 요시코(三田佳子)가 파란만장한 인생을 당당히 헤쳐나온 여성상을 보여주고 영화계의 기대주 미무라(ミムラ)가 어머니의 쇼킹한 삶을 솔직히 받아들이는 카오루의 딸로 분했다.
또한 주제가는 "이 작품의 투명한 느낌과 자극적인 라스트의 여운에 맞는 유일한 목소리"라고 평가한 모리타 감독의 요청을 받은 미샤(MISIA)가 불렀다. 여기에 영화의 무대인 하코다테(函館) 출신 아티스트 그레이(GLAY)의 타쿠로(TAKURO)가 곡을 제공하며 올 겨울 최고의 화제작에 또 하나의 화제를 더했다.
Umineko.2004.DVDRip.XviD.AC3-ViTO.CD1.avi
Umineko.2004.DVDRip.XviD.AC3-ViTO.CD2.av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