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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ぼくんち/My House, 2003) 2CD AXiNE

pulbitz 2005. 12. 19. 18:39
 


우리 집 (ぼくんち/My House, 2003)

http://www.tojapan.co.kr/culture/movie/pds_content.asp?number=548

▷ 장 르 : 드라마
▷ 출 연 : 미즈키 아리사(觀月ありさ), 마키 구로도(眞木藏人)
▷ 출 연 : 이마다 코지(今田耕司), 호우란(鳳蘭)
▷ 출 연 : 야마토 유마(矢本悠馬), 다나카 유키(田中優貴)
▷ 출 연 : 키시베 잇토쿠(岸部一德), 하마다 유우(濱口優)
▷ 출 연 : 아라야 에이코(新屋英子), 시가 마사루(志賀勝)
▷ 감 독 : 사카모토 준지(阪本順治)
▷ 원 작 : 니시하라 리에코(西原理惠子)
▷ 각 본 : 우노 이사무(宇野イサム)
▷ 촬 영 : 카사마츠 노리미치(笠松則通)
▷ 음 악 : 하지메니 키요시(はじめにきよし)
▷ 미 술 : 오가와 후미오(小川富美夫)
▷ 제 작 : 보쿤치 필름파트너즈
▷ 배 급 : 아스믹에스(アスミック エ-ス), 미코토(ミコット)
▷ 수 상 : 2003년 제77회 키네마준보 선정 일본영화 10위
▷ 수 상 : 2003년 제58회 마이니치영화콩쿨 촬영상
▷ 상영시간 : 115분
▷ 개봉일자 : (일) 2003년 4월 12일
▷ 제작년도 : 2002


줄 거 리  

"여기는 조그만 섬의 가난한 마을"

이치타(一太, 야모토 유마), 니타(ニ太, 다나카 유키) 형제는 쇠락한 수평도(水平島) 중에서도 제일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항구에 살고 있다. 엄마인 쿄코(今日子, 호우란)는 쇼핑하러 나간다며 6개월이나 집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오랜만에 어머니는 오랫동안 헤어져 살던 누나 카노코(かの子, 미즈키 아리사)를 데리고 온다. 한지붕 아래서 밥상을 놓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녀. 하지만 곧 엄마가 사라지자 세 남매의 기묘한 생활을 시작된다.

부모도 돈도 없이 사는 이치타와 니타를 돌봐주는 것은 얼핏 우습게만 보이는 섬 사람들. 마을의 무법자 코우이치(コウイチ, 마키 구로도)는 늘 상처가 아물지 않을 정도로 난폭하지만 여자에게는 따뜻하다. 네코바아(ねこばあ, 아라야 에이코)는 고양이처럼 아이를 계속 낳는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는데 지금은 들고양이들과 함께 살고 있다. 테츠지이(鐵じい, 시가 마사루)는 강가에 살며 고물을 모으고, 비닐하우스에서 3명의 아이와 살고 있는 스에요시 마모루(末吉まもる, 키시베 잇토쿠)는 코우이치의 하청을 받아 먹고 살고 있다. 특히 맛은 없지만 섬에 하나 뿐이라 번창하고 있는 중국집에서 일하는 안도(安藤, 이마다 코지)는 늘 니타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지만 툭하며 형무소를 드나드는 남자다.

그러던 어느 날, 집 문서가 남에게 넘어가버린다. 어머니가 새로 사귄 남자에게 줘버린 것 같다. 집에서 쫓겨난 카노코는 동생들을 돌보기 위해 윤락녀 생활로 돌아가 작은 맨션을 빌린다. 니타는 카노코와 금방 친해지지만 이치타는 그런 누나를 대하기 힘들다. 하루라도 빨리 누나에게서 독립하고 싶지만 그것도 쉽지 않다. 그런 이치타는 도시로 나가 부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섬을 떠나는데... 한편 카노코가 일하는 곳으로 어머니가 찾아왔다. 또 남자에게 차인 것 같다. 어쩔 수 없이 어머니를 받아들인 카노코는 무언가를 결심하는데...


작 품 소 개

"걸작 만화와 명감독의 만남!"

'빅코믹 스피리츠(ビッグコミックスピリッツ)'에 연재되며 제43회 문예춘추 만화상을 수상한 니시하라 리에코(西原理惠子)의 베스트셀러 만화 <나의 집(ぼくんち)>이 드디어 영화화되었다! 감독은 <얼굴(顔)> <케이티(KT)> 등 매년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화제작을 내놓는 사카모토 준지(阪本順治). 이야기는 어느 조그만 섬에 살고 있는 두 소년과 그들을 돌보는 누나, 아이를 돌보지 않지만 미워할 수 없는 엄마를 그리는 홈 드라마.

문예춘추 만화상을 받은 니시하라 리에코의 원작은 지금까지 25만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다. 웃음 속에 깊은 삶의 고통이 배어 나오는 그의 이야기는 남녀를 아우르는 폭넓은 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바로 그 작품을 인간의 본질을 끈질기게 추구해 온 사카모토 준지 감독이 영상화하겠다고 나섰다. 평범한 행복을 찾으려 애쓰는 평범치 않은 가족... 잠시도 집에 붙어 있지 않는 남자운 없는 어머니, 모두 아버지가 다른 세 남매, 그리고 섬의 이상한 이웃들. 비참한 현실 속에서도 살아남으려는 남매의 모습을 사카모토 감독은 원작의 냉정한 시선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드라마로 빚어냈다.


"이색적인 캐스팅"

주연인 카노코(かの子)에는 <간호사의 일(ナ-スのお仕事)>로 유명한 미즈키 아리사(觀月ありさ)가 도전한다. 이제까지 좌충우돌하는 아이돌 이미지를 유지해왔던 미즈키는 이번 역으로 어린 두 동생을 돌보는 밝으면서도 생명력 강한 역을 맡아 모성애와 심지 깊은 캐릭터를 훌륭히 연기해 내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 또한 오디션을 통해 뽑은 두 소년은 연기 경험이 전무했지만 소박하고 자연스런 연기로 실제 형제같은 열연을 보여주었다.

또한 자유분방한 어머니 역에는 전 다카라즈카의 스타였던 호우란(鳳蘭). 이번이 영화에 처음 출연하는 것이지만 무대처럼 화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밖에도 TV, 연극, 영화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다수의 출연자들이 섬 사람들로 등장해 극을 더욱 윤택하게 한다. 또한 원작자인 니시하라도 직업여성으로 얼굴을 비춘다.